수도권 규제 완화와 세계경기 불황으로 기업들의 투자의욕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기업인의 투자를 향상시키고, 조성중인 산업단지내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익산시는 기업투자유치 보조금을 최고 100억 원을 지급하는 등 익산시 기업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외국인 전용공단에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하여 지원대상 외국인 투자기업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였고,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행정 지원 및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하여 최고 50억 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개정안에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30인 이상 기업이 우리지역에 투자할 경우 입지보조금, 투자보조금 고용보조금 및 교육훈련보조금을 이전 기업당 최고 70억 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한, 대규모 투자기업중 수도권 이전기업에 한하여 지원했던 보조금 100억 원을 수도권 외 지역 이전기업까지 확대 시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이 큰 대규모 투자기업의 유치가 가능토록 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익산시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확대됨으로써, 현재 조성중인 산업단지의 우량기업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투자기업이 정상으로 가동이 될 경우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익산시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