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교육청(정광윤 교육장)은 지난 18일(월)부터 29일(금)까지 익산교육청에서 익산시를 비롯한 인근지역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10일간 60시간에 걸쳐 '이주여성 방과후 영어보조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지원을 받아 다문화가족 원어민 인적자원을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보조교사로 활용함으로써 영어교육활성화를 도모하려는데 기본 목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의 생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한국생활의 적응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생활의 안정을 돕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연수를 마친 연수생들은 방과후학교 인력풀강사로 등록되어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보조교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연수의 주된 내용은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보조교사로서의 교수.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활동중심, 사례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초등 영어수업중심으로 되어있어 연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이주여성 마리페 는 “이렇게 좋은 연수를 받게되어 너무 기쁘고 교육장님 말씀처럼 이번 연수를 새로운 변화의 기회로 삼고 싶으며 기회를 주신 익산교육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청에서는 연수기간동안 매일 아침 익산터미널에서 교육청까지 이동차량을 운행하여 연수생들의 안정적인 연수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