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터넷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 전에 작성했다는 유서 내용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유서 내용에 대해 신빙성을 더해주는 언론기사를 스크랩한 네티즌들이 있어 주목되고 있다.

또한 많은 네티즌들은 유서를 왜곡하고 있다며 다음 '아고라'에서는 유서에 대한 의혹을 제대로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송에서 보도된 내용은 "너무 많은 신세를 졌다"라는 글로 시작해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라는 글로 끝맺은 것을 보도한 바 있었다.

그러나 유서 원본이라고 밝힌 내용을 보면 "사는 것이 힘들고 감옥같다"라는 말로 시작한 이 내용은 중간 부분에 "나에 대한 평가는 먼 훗날 역사가 밝혀 줄 것이다"라는 글이 있지만 이 내용은 빠졌다는 것.

서거한 날 유서가 컴퓨터로 작성됐다고 하나, 공개된 유서는 친필인 것을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유서가 공개되기 전에 많은 언론사들이 자사 인터넷을 통해 보도함으로써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이 친필로 작성했는지 아니면 컴퓨터로 작성했는지에 대해 경찰이 더 정확하게 조사를 착수함과 아울러 국민이 제기한 그 어떠한 의혹을 철저하게 밝혀야 할 의무가 있다.

이날 언론사들이 유서내용을 공개한 것을 보면, 국회일보 특별취재팀이 취재한 5월 23일 오전 12시 36분 02초 내용에 유서 서두에 있던 내용이 그대로 보도됐다.

또한 한국일보를 비롯 많은 언론사들도 이를 보도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를 보도한 언론사들도 유서를 직접 보고 작성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보도자료를 받아 쓴 것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는 길이 진실여부를 푸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한 네티즌이 국회일보에 보도된 내용을 스크랩한 후 의혹을 제기한 기사내용

이외에도 많은 언론사들이 보도하므로써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이다.

또한 아래에는 '경찰 발표가 있기 전에 진본 유서를 먼저 보도한 신문기사들'이라는 내용으로 한 네티즌이 각 언론사에서 보도한 내용을 올린 것이다.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905/h2009052312372421950.htm

뉴마이데일리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905231435095573&ext=na

네이트 기사
http://news.nate.com/view/20090523n05672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http://www.consumernews.co.kr/news/view.html?pid=150819&cate=etc&page=

cnb뉴스
http://news2.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79165

더데일리
http://www.ithe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37193

아이비타임즈
http://www.ibtimes.co.kr/article/news/20090523/4894153.htm

이투데이
http://www.etoday.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0702&idxno=229542

충북일보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80334

굿데이스포츠
http://www.gooddaysports.co.kr/news/?cset=hot&bset=view&tot_code=281&code=22452

폴리뉴스
http://www.polinews.co.kr/viewnews.html?PageKey=0405&num=90216&p=1&Sword=

뉴스한국
http://www.newshankuk.com/news/news_view.asp?articleno=d20090523122120n5149

스포츠한국
http://sports.hankooki.com/lpage/lifenjoy/200905/sp2009052312384094470.htm

서울 투데이
http://www.sultoday.co.kr/detail.php?number=10268&thread=23r06

올댓뉴스
http://www.alltha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578

뉴스타운
http://www.newstown.co.kr/newsbuilder/service/article/mess_main.asp?P_Index=70189

국회일보
http://www.igh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87

불교방송
http://www.bbsi.co.kr/news/news_view.asp?nIdx=395219&NewsCate=4

프런티어타임즈
http://www.frontiertimes.co.kr/news_view.html?s=FR01&no=37754&l_page=1&find_how=&find_value=&s_id=&ss_id=&

▲ 한 네티즌이 유서 원본이라고 올린 사진

이렇게 많은 네티즌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철저하게 조사해 진본인지 아닌지를 솔직하게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돈을 받았다는 의혹만으로도 철저하게 조사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