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익산시의회를 향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3일(수) 오전 11시에 전격적으로 이뤄져 인사청탁 및 비리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검찰은 익산시의회 ㄱ의원과 익산시청 국장급 간부 2명 및 업체 관계자 등 5곳을 전격 압수수색과 아울러 자택과 사무실에 수사관 17명을 파견해 오전 11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본체와 약 3상자 분량의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실 검찰은 지난달 초부터 ㄱ의원과 이들 간부의 금융계좌를 추적에 이은 압수수색을 하게 된 것은 어느정도 협의를 포착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ㄱ의원은 A국장의 승진인사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와 익산시의 민간경상보조금을 C체육사와 D조경업체 등에 수주할 수 있도록 압력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국장은 ㄱ의원의 압력에 의해 3곳의 업체에 공사와 기자재 납품 등을 몰아준 혐의로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 이은 소환조사도 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