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는 제14회 환경의 날을 맞이해 철도환경주간을 지정․운영하고, 환경사고 대응 훈련을 시행하고 또 소속별로 1산 1강을 선정한 가운데 300여 명의 직원들이 산입구, 등산로, 하천의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전북의 각 지역별로 시행했다.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을 위해 철도가 달린다.

코레일 전북지사의 팀원과 명예환경감시원 30여 명은 만경강 상류인 고산천에서 민․관․군과 합동으로 4대강살리기와 연계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여 수중 및 천변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전주지방환경청에서 주관하는 수질오염사고 대응관련 현장조치 모의훈련에도 참여하였다. 또한 철도시설물 중 전기차량(KTX, EL기관차)에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익산변전사업소에서는 절연유 누출에 따른 환경사고 비상대응훈련도 가졌다.

이번 비상대응훈련은 낙뢰,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에 따른 익산 한전 변전소에서 154KV의 전력을 공급받아 이를55KV로 변환시켜 철도전차선로에 전력을 공급해 주는 단권변압기 파손으로 내부에 들어있는 절연유(약3톤)가 누출 되었다는 가정으로 하는 훈련.

누출된 절연유가 하천 및 인근 토양으로 번지는 2차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흡착포를 설치하고, 집유정으로 모인 절연유를 배수펌프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드럼통으로 옮겨 담아 폐유수거 전문업체에 안전하게 인계하는 과정이다.

이번 환경정화운동 및 환경사고 대응훈련등을 주관한 한문희 지사장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환경사진전을 주요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한 폐휴대폰 및 폐건전지 수거 운동 등 환경보전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역사내의 전광판과 안내방송을 이용하여 환경보전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후손들에게 물려줄 환경을 가꾸고 지키는 것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