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5일 애멸구(줄무늬잎마름병)를 비롯한 벼 초기병해충과 원예작물 및 과수 해충을 중심으로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면서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부안 계화지역의 일찍 모낸논에서는 애멸구 밀도가 높아 방제소홀시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약효가 빠른 애멸구 살충제 유제로 보완방제를 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모내기 전에 전용살충제 입제를 상자에 살포하여 벼물바구미, 흰잎마름병 등 본논 초기병해충과 동시 방제 를 잘 해주어야 한다.

또한 일찍 이앙한 논과 물을 깊게 관리한 논에서는 벼잎과 줄기를 갉아먹는 애잎굴파리와 줄기굴파리와 벼물바구미 피해도 나타나고 있으니 이앙전 살충제 입제를 상자처리 하지 않은 포장은 이앙후 10~15일에 살충제 농약으로 방제를 한다.

시설채소 최근 담배가루이에 의한 바이러스병은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니 시설내 황색끈끈이 트랩을 설치하여 유인 해충량을 조사한 후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되 천적을 이용할 경우에는 황온좀벌을 이용해야 한다.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주요 병해충은 강우가 많고 관리가 소홀한 포장에서 붉은(검은)별무늬병과 세균성구멍병, 포도 새눈무늬병등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니 포장을 잘 살펴 발생을 확인하여 발생초기에 주기적으로 적용약제를 뿌려 줘야 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급격히 발생되어 문제가 되고 있는 꽃매미는 나무 생장을 저해하고 과실 그을음병을 유발, 상품가치를 저해시키는 해충으로 겨울철 고온으로 인하여 발생이 늘어나서 부화하여 피해를 주고 있으니 발병이 확인되면 초기에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