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김정곤(57세ㆍ사진)부장이 지난 9일 취임했다.

김정곤 부장은 1979년 농촌진흥청 맥류연구소에서 농업연구사로 공직을 시작해 작물시험장 맥류과 농업연구관, 호남농업연구소(현 벼맥류부) 맥류전작과장,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자원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김정곤 신임 부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졸업 농학석사, 전북대 농학박사(작물육종 전공) 학위를 취득했으며, 농촌진흥청 맥류연구 분야에 30여 년간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맥류 품종개발을 총괄해 왔다.

특히 폭등하고 있는 사료비 절감을 위해 청보리 등 사료용 맥류 품종과 우리밀 품종 개발․보급에 많은 성과와 실적으로 우리나라 맥류 부가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김정곤 부장은 최근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 상황이 전개되는 시점에서 고품질의 벼, 보리 등 식량작물 안정 생산과 새만금 등 신간척지의 농업적 활용을 담당하는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의 부장에 적임자이며, 평소 소탈하면서도 업무추진력이 강하고 대내외 교류를 통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