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왕초등학교(교장 서승만)는 지난 11일(목) 서울방배초등학교(교장 유영종) 학생 80명을 초청해 1박 2일로 농촌체험학습을 가졌다.

첫날인 11일에는 미륵사지, 보석박물관, 왕궁리 유적, 무왕릉 견학 등은 익산의 대표적인 문화를 이해하는 일정과 둘째 날에는 방울토마토 따기, 손모내기, 우렁이 농법 체험, 미곡종합처리장 견학 등 농촌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방배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익산 문화체험을 통해 익산에 핀 백제문화를 이해하고, 농촌체험 활동에서 구슬 같은 땀을 흘리면서 농촌의 고마움을 깨닫게 되어 한 톨의 쌀이라도 아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첫날 밤에 열린 캠프파이어는 평생에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모두들 입을 모았다.

이번 도․농 교류학습은 지난 5월 28일(목) 서울방배초등학교는 익산 흥왕초등학교 4~6학년 32명을 초청하여 두 학교 간 자매결연을 맺고, 도서와 체육용품 등 5백만원 상당의 교육 자료를 기증하고 도시체험학습을 한 답례로 이루어졌다.

흥왕초등학교 학생들은 1박 2일의 체험학습을 통해 도시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하게 하여 견문을 넓히고, 미래의 주역으로서 꿈을 키웠다.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견학, 한강 유람선 타기, 63빌딩과 서울랜드 견학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서울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우정을 쌓았다.

특히 1대1 홈 스테이 숙박 프로그램은 야구 관람, 영화관람, 백화점 견학 등 생활 속에서 즐겁게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웠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두 학교 교장선생과 운영위원장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푸른 꿈을 키운다며 학생들도 이런 기회가 내년에도 있으면 좋겠다고 만족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