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포식에는 유택수 익산시보건소장을 비롯 김대중 시의원, 최종오 시의원, 김흥식 익산역장 등 약 100여 명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시작됐다.

특히 지난달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익산시가 주최한 금연 포스터, 표어, 글짓기 대회에서 입상한 용안초교 전수빈 양 외 14명에 대한 상장을 수여했고 또한 49명의 건치아동 시상과 함께 금연사업 연계기관 공로자 3명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시 보건소는 자율 금연거리로 선포된 '청소년 문화존 거리'의 금연 분위기 유도와 인근 상인들의 금연을 위해 연4회 금연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으로 금연 희망자들은 캠페인을 통해 보건소에 등록할 수 있으며 6개월간 약물과 교육을 함께 받을 수 있다. 특히 간접흡연의 위험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익산역 광장에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건강체험관 5개소가 마련된 가운데 건강체험관에서는 금연정보관, 구강검진관, 운동․영양․절주관, 만성질환체험관, 보건소 사업 홍보관 운영했으며 주민들에게 일산화탄소와 체지방,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선포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익산 이리신동초등학교 학생들은 금연에 대한 피켓을 들고 가두캠페인과 아울러 익산역 광장에 떨어져 있는 담배꽁초를 줍기도 했고 행사가 끝난 후 불소겔 도포를 통해 충치예방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