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KBS 전국 육상경기대회(한․중․일 주니어대표선수 선발대회)가 지난 18일부터부터 20일까지 3일간의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초등부 트랙, 필드포함 7종목, 중등부 18종목, 고등부 21종목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전라북도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 체육영재교육원에서 수련한 선수들이 전국의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하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여중부 포환던지기에서 이미나(익산지원중)가 19m99(종전기록16m71)로 10년 만에 부별 신기록을 세우며 소년체전에 이어 부동의 1위를 유지하였으며, 여초등부에서 김나미(이리동산초)가 1위, 남자초등부 포환던지기에서 이관석(이리동산초)이 1위, 여중 창던지기에서 조영현(익산지원중)이 1위, 초등부 400m계주에서 동산초등학교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이밖에 은메달3개, 동메달3개를 차지하여 전국단위 육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전국단위 육상대회 기간 동안 이리동중 축구부, 익산중 검도부, 원광대 스포츠과학부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전라북도 익산교육청 관내 유치원 및 초․중학생들이 참가한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을 펼쳐 주어 대회관계자를 비롯한 참가선수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KBS1 TV로 생중계 되는 전국육상대회를 보며 소중한 현장체험학습의 기회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