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한의과대학에 재학중인 김은수(본과 4년), 이상미(본과 4년), 류다혜(본과 2년)씨 3명이 한국 한의학연구원(KIOM)에서 주관하는 ‘2009 KIOM 글로벌원정대’ 공모에 최종 선발됐다.

총 3개 팀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원광대 학생들은 순천대 한약자원학과 천수민 씨와 함께 ‘Kor-Med Designer’ 팀으로 신청해 선발됐으며, 중국과 일본을 연수지로 선택했다.

미래 인재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연구현장을 살펴보도록 기회를 주기 위한 KIOM 글로벌원정대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지난 4월 3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포함)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벌인 결과 총 21개 팀이 응모했으며, 한의대생과 다른 분야 전공자간 다학제 구성팀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1차 서류 심사와 2차 언어능력 테스트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팀은 하계 방학기간 중 2주에 걸쳐 미국과 호주, 중국, 일본 등 전통의학 현장을 찾아 연수를 떠나게 되며, 팀당 900만원씩 연수비가 지급되는 한편 연수보고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추가로 5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편 KIOM은 오는 25일 원내에서 연수 사전설명회 및 발대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