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고객서비스와 경영혁신을 위해 상인대학에 입학했던 중앙․창인시장 상인들이 지난 24일 빛나는 학사모를 썼다.

중앙시장 교육실에서는 정석연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 시 관계자, 서용석․강귀성 상인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시장경영센터원장상에 원대곤(아이들아동복 대표)씨와 강영선(정읍상회 대표)씨가 각각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또 전국 상인연합회장상에는 오성기, 최양녀 씨, 전북 상인연합회장상에는 송현복, 이점숙 씨, 에파타전략개발원장상에는 손창희, 양병오, 문수생, 조진희, 박순래, 유균섭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중앙시장 상인회장상에는 윤정호, 최선금, 이용문씨, 창인시장 상인회장상에는 조봉주, 곽경아, 김영숙씨가 각각 선정, 표창을 수여받았다.

시장경영센터원장상을 받은 강씨는 졸업식에서 “한 달여 정도 교육을 받으니 손님 응대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재래시장의 저렴한 가격과 친절, 특유의 인정을 전략삼아 손님들을 끌어 모으고 시장을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에파타전략개발원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이번 상인대학은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총 10회 35시간의 교육을 실시했다. 상인들은 선진시장 견학을 비롯해 고객 유형별 응대기법, 판매자의 화법, 프로 세일즈맨의 판매법, 디스플레이 전략, 인터넷 마케팅, 소비자의 이해 등 상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상인 여러분이 노력하는 만큼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상인대학을 통해 고객서비스에 대한 의식변화와 시장운영의 경영혁신 기법을 배운 만큼 특화시장으로서의 발전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