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지난 24일(수), 익산문화원(원장 김복현)의 후원으로 관내 초등학교 교무부장을 대상으로‘익산문화 알림이 시티투어’를 실시했다.

교육의 본질을 찾는 수업혁신 전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수․학습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한 연수는 관내 초등학교 교무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탐방연수는 익산지역의 문화유적 개관에 대한 익산문화원장의 설명이 있은 후, 입점리 고분을 중심으로 함라마을, 두동 교회, 성당포구, 나바위 성지 등 익산의 서부지역 일원을 실제로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탐방연수 안내를 맡은 김복현 원장은 "이러한 연수회를 통하여 우리 고장의 문화와 역사를 바로 이해함은 물론, 교사들이 익산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3월초 익산에 부임한 한 교무부장은 "익산의 문화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학교특색 사업인 마백 문화 전통계승 발전을 추진하는데 애로점이 많았는데 이번 탐방연수를 통해 많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면서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익산문화를 알려주는 알림이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만족해 했다.

익산교육청 관계자는 "일선교사들의 교수․학습 방법의 변화 창출 및 일반화로 교원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학습자 중심 수업에 대한 교사의 수업 혁신 마인드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연수회도 교육청 특색사업인 '마․백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교육' 추진과 아울러, 지역교과서 지도를 위한 이론 및 현장 탐방연수를 기획․운영함으로써 지역 실정에 알맞은 교수․학습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도 능력을 강화하며 익산의 문화를 자라나는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교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알리고 문화를 이어 갈 수 있는데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