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영어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통해 영어 전용 수업 진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영어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 영어 공교육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현직 영어 교사 재교육에 필요한 양질의 영어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 전문성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교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익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하워드카운티 교육청에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지도하는 ESOL (English for speakers of other languages)교사 2명과 중․고등학교장 2명을 초청해 초․중학교 영어교사와 익산지역 원어민 보조교사를 대상으로 교수법에 대한 연수를 2주 동안 실시하고 있다.

지난 22일 익산교육청 방문과 함께 시작된 연수는 오는 27일까지 4개 중학교에서 중등영어교사(51명)를 대상으로 연수가 실시되며, 다음 주는 오는 7월 3일까지 5개 초등학교에서 초등영어전담교사를 포함한 영어지도교사(63명)들을 포함한 원어민 보조교사 31명에게 영어 교수법에 대한 연수를 마치게 된다.

정광윤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매년 실시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의 미국문화체험연수를 국제교류사업으로 발전시켜 미국 현지 교사들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며 “영어교사들의 영어전용수업 진행능력 향상과 실용영어 능력 향상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하며, ESOL교사 초청연수를 점차적으로 확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교육청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중학생 24명과 교사 4명을 하워드카운티에 보내 3주 동안 ESOL 수업과 문화체험, 현지인 가정을 통한 홈스테이를 실시해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국제 감각을 향상시키는 문화체험연수를 꾸준히 실시하며 영어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