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 체육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연일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제60회 종별육상경기대회 및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한 시․군대항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26일과 27일(2일간) 고창 공설운동장에서 도내 초.중.고 육상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도내에서 가장 전통이 있는 이번 대회에서 전라북도 익산교육청 체육영재교육원 육상선수들이 지난번 전국대회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육상 강자임을 또 다시 확인시켜 줬다.

남자 초등부와 여자 초등부의 우승에 힘입어 월등한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이리동중학교가 여자중등부 우승까지 하는 겹경사를 맞이하여 익산교육청관내 초․중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체육영재교육원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여기에서 선발된 초등학생 들은 김천에서 실시되는 교보생명컵 전국 시․도 대항 육상경기대회에 전북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는 기회도 갖는다.

체육영재교육원 운동선수들이 공부를 소홀히 함으로써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온 합숙소를 새로운 학습의 장을 만들어 진정한 체육영재를 육성하여 보자는 정광윤 교육장의 의지에 힘입어 운동만 하는 곳이 아닌 학습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이에 방과후에 운동하고 부족한 부분은 멘토링선생님들의 지도와 원어민 교사를 초빙하여 장차 국제적 선수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동시에 유능한 체육 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지도하고 있다.

공부하는 운동선수로서의 자질과 진정한 체육영재로 성장하며 자립심과 협동심을 심어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 선수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