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과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공동으로 야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연구회를 조직하고, 농가경영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 하여 일차적으로 관심있는 농가들을 중심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배 및 마케팅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우선 25명 정도의 농가가 연구회를 조직하여 시장에 대응할 재배면적을 확보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재배교육으로 고품질 야콘을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가공방법을 더욱 개발하여 부가가치를 향상시킨다면 야콘을 정읍의 소득작물로 육성시키고 지역농업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콘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열매의 형태는 고구마와 비슷하나 맛과 씹는 정도는 고구마와는 다르게 묘한 맛이 있는 작물로 근래에는 야콘에 많이 함유되어있는 인뉼린(Inulin)이라는 성분이 당뇨에 효과가 좋다는 평가가 있어 웰빙작물로 다시 각광받고 있는 작물 중에 하나이다.

용도는 생식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작물이나 현재는 재배가 그리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야콘의 경제성은 고구마와 재배법이나 10a당 수량은 비슷하나 2008년도에 10kg당 가격이 고구마의 약 20,000원에 비하여 야콘은 10kg당 30,000원 이상을 호가하여 고구마에 비해 약 1.5배 정도의 고소득이 예상되어 과잉생산에 의한 가격하락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소득작목으로 육성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