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대중매체가 차지하는 비중의 증가와 함께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청소년들의 미디어 의존도는 더욱 높아지고 청소년의 행동과 가치관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느 정도 분별력과 면역성을 갖춘 성인층에 비해 청소년들은 아직까지 그러한 점들을 갖추지 못하고 쏟아져 나오는 무분별한 정보를 거르지 않은 채 받아들이고 있다.

청소년들의 흡연, 탈선, 폭력 등이 주로 대중매체에서의 흡연, 탈선, 폭력 등의 미화로 인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저 매체에서 보듯이 그것이 정당하고 멋있어 보이기에 그대로 따라하기도 하며 자극적이고 화려한 영상에 관심을 보이며, 쏟아져 나오는 각종 정보들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처럼 대중매체 중에서도 특히 인터넷, TV는 청소년들이 분별해가며 이용해야하는 매체임에는 분명하다.

이에 청소년수련관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의 후원으로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유해한 것을 선택하지 않거나 유익한 매체를 선택할 수 있는 질적 능력을 키워주고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워주기 위하여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의 현장으로 찾아가 미디어교육을 실시하고자 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흐트러지기 쉬운 방학기간 중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오는 23일과 24일, 8월 3일부터 5일, 8월 13일부터 15일 총 3회에 걸쳐 미디어 이용 점검, 미디어관련 팀티칭 활동, 시청각교육, 대안적 놀이 활동 등으로 구성된 미디어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청소년 미디어교육에 참여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자녀의 미디어 활용에 대해서 지도하고 자녀가 교육에서 배운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부모가 지도해야 한다.

청소년들의 미디어사용의 대부분은 가정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자녀 혼자 하는 것보다 부모가 자녀와 머리를 맞대고 지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부모들 역시 인터넷, TV, 휴대폰 등을 포함한 미디어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파악하고 미디어에서 자녀를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는 방법 등 넘쳐나는 미디어의 홍수 속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야한다.

이에 7월 17일(금) 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실에서는 미디어 세상 속에서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가정 내에서 자녀 미디어활용에 대한 지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모교육을 실시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은 익산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열등감과 소외감을 극복하여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참여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안전하고 건전한 청소년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 문의 : 838-1700, 익산시청소년수련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