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여성의전화 의정지기단이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139회 익산시의회 1차 정례회를 앞두고 몇 가지 제안했다.

첫째 시의회의 활동내용을 현장에 가지 않고도 알 수 있도록 동영상 매체를 통해 공개해 주길 바란다며 현재는 지역 케이블방송을 통해 일부 회의만 중계되는 상황으로 지역민의 알권리와 의원들의 의정활동 홍보를 위해서라도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 현장방문 활동의 공개를 제안했다.

둘째 보여주기 위한 회의는 그만, 내실 있는 시의회 활동을 제안한다. 지난달 18일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조례안 심의 중으로 무리 없이 심의가 마무리 되고 있었다.

이 때 방송국 카메라가 들어오자 상임위원회 분위기가 바뀌었다.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지고 조례안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 방송국 담당자가 “갑자기 열심이네요.”라고 할 정도였다고. 의정지기단이 없어도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아도 현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의원 모습을 바란다고 밝혔다.

셋째 집행부의 설명 자료서와 추가 보고서를 시민방청객을 위해 비치하길 바란다.

현재 상임위원회을 참관하는 시민방청객에게는 업무보고서가 비치되어 있어 의정모니터에 편리를 주고 있다. 하지만 조례안 심의등 추가자료가 필요할 때는 특별히 요구하지 않은 한 방청객은 내용을 볼 수 없다.

의정지기단의 평가에 따르면 집행부의 보고서류를 보지 않고는 내용을 알 수 없어 의정모니터에 어려운 점이 많다고 한다. 상임위회의 때 의원이 보는 자료를 시민들도 볼 수 있도록 해 시민에게 열린 의회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며 더욱 성숙하고 멋진 의정활동을 펼쳐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