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색감으로 예전부터 천연색소 또는 염료로 이용되어온 강황을 이용한 기능성 아이스크림을 개발 어린이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지난해부터 항산화와 항균, 항암, 치매예방 등 다양한 기능성을 함유하고 있는 강황을 이용해 아이스크림 제조기술을 연구한 결과 요거트를 이용 발효방법으로 쓴 맛이 감소된 강황 분말을 제조, 이를 아이스크림에 첨가하여 기능성을 유지하는 동시 미각과 시각적인 기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적정 첨가량을 구명하여 기능성을 함유한 아이스크림 제조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강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울금이라고도 하며 인도가 원산지로 주로 카레 원료로 쓰이기도 한다. 특히 신세대의 대표적 기호식품인 아이스크림에 기능성 식품원료인 강황을 첨가하여 소비층을 확대함으로서 강황 소비 확산의 매개체 역할이 기대된다.

도농업기술원은 우리도에 강황 재배면적이 약 1.5ha로 전국대비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도 35톤이나 되어 앞으로 생산량 급증에 대비하여 강황을 이용한 고추장, 된장, 분말쌈장, 식혜 등 다양한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도 개발하여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