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지부장 박충주)는 지난 14일(화) 익산시청에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된 박상용, 에반젤리스타 마릴로 가족(5명)에게 항공권 기증식이 있었다.

다문화 가정에게 모국 방문의 기쁨을 전하고, 한국 사회에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전달식은 이한수 익산시장,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장, 농정기획단장 등이 참석하여 모국방문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에반젤리스타 마릴로 가족에게 모국 필리핀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및 기념품 등을 전달했다.

이날 항공권 전달식 현장에서 박충주 지부장은 "우리 농업을 지키고 있는 이주 결혼 여성들이 있어 우리 농촌 사회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이번 다문화 가정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식을 계기로 이주 여성들이 농촌생활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단초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국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에반젤리스타 마릴로 씨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고향 방문은 꿈만 같다”며 “우리 가족 모두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는 익산시와 공동으로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과 결혼 알선 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