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1일 마이스터고로 개교하는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이동근)가 지난 16일(목) 오후 3시부터 교내 대강당(청룡관)에서 관련 산업체 CEO를 초청하여 산학 협력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련 31개 회사의 CEO, 도교육청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지방 중소기업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와 기업체간 산업협력을 통한 산업체와 마이스터고로서의 전북기계공고의 발전 방향에 관하여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북기계공고는 내년 개교를 앞둔 전국 21개 마이스터고등학교 중 하나이다.

마이스터고란 산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졸업 후 산업현장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학교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7월3일 “마이스터고를 졸업하면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정책은 확고하다”며 “전국적 취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전북기계공고는 마이스터고로 선정됨에 따라 학생들은 3년간 전원 국비 장학생으로 수업료가 면제되며 산업체와 채용 약정 을 맺어 탄탄한 실무 교육이 가능한 것은 물론 졸업과 동시에 우수기업체에 취업이 보장된다.

전북기계공고는 세계적 기술 리더 육성을 목표로 명장수준의 교사진 확보, 최신 교육기자재 1인 1장비 교육, 해외 기술연수 지원, 취업 후 대학으로 학위 취득 기회 부여, 외국어 교육 집중 지원 등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취업시에 최대 4년간 군입대를 연기할 수 있는 등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전북기계공고는 4개 학과(폴리메카닉스과, 컴퓨터응용금형과, 산업플랜트과, 메카트로닉스과)로 개편하여 오는 10월부터 3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학급당 정원은 20명씩 15학급 300명으로 소수 정예화된다.

전국단위에서 학생을 모집하며, 내신성적과 적성검사, 포트폴리오, 심층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뽑을 예정이다.

7월17일에는 산업체에 현장 실습에 나가는 3학년 학생들을 위해 학부모를 초청하여 환송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