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민들의 화합 한마당인 농민가족 전진대회가 지난 23일 보석박물관에서 13개 시․군 농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 이한수 시장, 한도숙 전농 총연맹의장, 이광석 전북도연맹 의장 등이 참석해 농민들을 격려하고 노고에 대해 위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정으로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천여 명의 농민들은 이날 윷놀이와 씨름대회, 줄다리기, OX퀴즈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 또 시․군 노래자랑이 열려 농민들의 숨겨진 끼와 열정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한편 화합 한마당은 매년 시․군별로 순회해 개최하는 이 행사는 농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