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마련한 여름방학 도서관 문화학교가 28일 개강했다.

총 17개 강좌에 총 3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도서관 문화학교는 8월 21일까지 4주간 운영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는 저학년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창의력교실에서부터 원어민 강사의 수업이 병행되는 동화로 익히는 영어교실과 하모니카, 서예, 중학논술까지 다양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적성에 맞는 강좌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일 2시간씩 진행되는 수업은 독서논술 분야와 예능분야에서 실력이 검증된 전문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수업의 내용이나 배우는 아이들의 열의가 넘쳐 더운 여름나기에 손색이 없다는 학부모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여름 도서관에서 흘린 아이들의 땀방울만큼 아이들의 생각의 깊이나 배움의 열정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방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