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익산 서동축제 사무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최주연 작가가 서울, 전주에 이어 익산에서 제5회 개인전을 열었다.

지난 9일(금) 오후 6시에 오픈식을 가진 이날, W갤러리 개관 이래 최고로 많은 방문객이 찾아 온 가운데 축하연주와 김은미 행위예술가의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띄웠고 최작가는 상당히 고무된 표정으로 손님들을 맞이했다.

W갤러리 신주연 관장은 "일상적인 풍경에서 드리워진 사물에 대한 감성을 열정적인 회화적 언어로 재해석한 서양화가 최주연 작가의 '서양화 구성 대작 전'을 마련했다"며 "우리 주변의 풍경을 관조하며 완성시켜 섬세함과 대범함이 조화롭게 교차하는 작품으로써 화폭 속의 또 다른 세계를 보여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규 서양화가는 "평소에는 예술 행정가로 알고 있었는데 언제 작품을 많이 했는 지 후배지만 존경스럽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최주연 작가는 "원로 작가분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찾아와 어떻게 보답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작품에 대해서는 "최주연하면 강아지풀인데 이번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을 붓을 통해서 새롭게 재해석되고 재창조돼서 우리 주변에 아름다운 풍경을 한 폭의 그림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이달 31일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