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 가을 파종할 보리, 밀 200여톤에 대한 신청을 오는 27일까지 받는다.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보리는 새쌀보리, 흰찰쌀보리, 영양보리 등 총 192톤으로 공급량이 전년대비 600% 증가했다. 밀 보급종은 금강밀 3.5톤으로 올해 정부정책인 제2녹색혁명의 영향으로 농가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보급종 포장단위는 20kg이며 농가공급가격은 영양보리 22,160원, 쌀보리(새쌀보리, 흰찰쌀보리), 밀 23,160원이다.

08~09년 익산 맥류파종면적은 보리 740ha, 청보리 731ha, 밀 324ha를 차지했다. 09년~2010년 예상파종면적은 보리 680ha로 작년대비 8%감소, 청보리 740ha로 1% 증가, 밀 500ha로 54% 증가해 재배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보리의 경우 2012년부터 보리수매제도 폐지로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밀은 보리대체작목이자 경관농업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부보급종은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엄격한 채종포장 관리로 종자로서 순도가 높고 품종고유의 특성이 잘 유지 보존되어 농가에서 직접 채종한 종자보다 발아율 및 증수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보리․밀 보급종 신청은 농업기술센터에 직접 신청 시 중복 및 누락될 우려가 있어 반드시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소 및 마을 이․통장에게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