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익산시 왕궁면 평장리 관동마을 소재 인삼밭 등에 잠입해 4년근 인삼 1,000뿌리 등 4회에 걸쳐 총 600여만 원 상당의 인삼을 절취한 50대 여성 성모씨(55세)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인삼을 절취하고 오던 중, 오토바이 여성 운전자가 수상하다는 왕궁자율방범대(대장 최종윤)에 신고가 접수됐고 출동한 왕궁파출소 소속 경사 송상훈 등 2명은 6일(목) 오전 9시 10분경에 익산시 흥암리 소재 신평산업앞 노상에서 검거했다.

이는 왕궁파출소가 지난달 22일에 처음 인삼밭 절도사건 접수 후, 같은달 24일 관내 이장단 등 경찰협력단체에 대한 신고망 구축․피해예방책 등 홍보했고 30일에는 직원이 직접 인삼밭 피해농가에 방문해 자동통보장치를 설치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부터 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인삼 15,000뿌리, 시가 1,160만원 상당을 절취했고 현재 여죄를 묻기 위해 계속 수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