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사회창안대회(굿아이디어로 익산을 바꿔라)를 공동주최한 익산 희망연대와 익산시가 시민 아이디어 현실화 일정에 본격 착수했다.

희망연대는 대회기간 접수된 시민 아이디어가 272개 가운데 최종결선에 진출한 7개 우수 아이디어, 최종심사에 진출했던 30개 굿아이디어, 1차 심사 통과 아이디어 등 지역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킬 '익산사회창안대회 시민 아이디어 100선'을 선정하고 이를 익산시에 전달했다. '시민 아이디어 100선'은 추후 자료집으로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시민 아이디어 100선에 대해 담당부서 및 담당직원을 선임하고 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다.

8월말까지 검토의견을 내놓을 계획이며 9월초에는 그동안 모아진 의견들을 종합해서 익산시, 희망연대, 전문가가 함께 모여 “민관학 시민 아이디어 실현회의”를 통해 아이디어 현실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또한 희망연대는 9월초 제3회 사회창안학교를 개최하여 아이디어 제안자, 전문가,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가 참여하여 아이디어 현실화를 위한 열린 토론을 진행하고 관련 선진지 답사, 견학도 다녀올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9월말까지 아이디어 현실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이 수립되고, 익산시 부서별 사업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희망연대 김정필 대표는 “시민 아이디어가 좀 더 숙성, 발전되기 위해서는 전문가, 언론, 정치인, 행정 등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민관이 협력하면 시민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희망연대와 익산시는 이번 익산사회창안대회 공동주최를 통해 시민 아이디어 272개를 공모하고, 심사와 발표대회를 통해 7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을 가지는 등 민관협력의 성과들을 실질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시민단체가 주도하고 지자체가 협력하는 민관협력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민관이 협력하면 시민 아이디어가 어떤 모습으로 현실이 될까?

지역사회에 시원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희망연대와 익산시의 민관협력이 만들어 낼 현실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