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활동에 바쁜 농업인에게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군별 농업인 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순회 교육을 실시하여 교육효과 증대는 물론 농업인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육 중 일부분을 농업인 교육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안, 정읍, 진안, 임실, 남원 등 5개 센터에서 순회교육을 신청,이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해당 시군센터와 교육 날짜, 초청 강사, 강의 주제 등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쳐 순회교육일정을 확정 맞춤식 순회 교육을 실시한 결과 농업인들로 부터 매우 호응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1차 맞춤형 순회 교육을 부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7월 전자상거래 회원을 중심으로 ‘농산물 마케팅 및 포장 개발 기술’(강사 김수일)을 주제로 교육을 추진하였으며. 농사일로 바쁜 농업인들을 위해 낮 시간대를 피해 교육시간을 7시에 잡고 강의 후에는 개인 판매상품에 대한 밀착형 컨설팅도 실시했다.

또한 2차 교육은 ‘야콘 친환경재배기술’(강사 장광진)에 대하여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였으며 실제 야콘 재배농가수가 20여 농가 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70여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작목의 재배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강한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도농업기술원에서는 1차, 2차 교육결과가 예상보다 농업인의 참여도 및 호응도가 높아 향후 추진해야 할 5차 교육까지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농업인의 욕구를 더욱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교육 계획을 수립 추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