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시민들은 분향소에서 멀찍이 떨어졌다가 장례위 쪽은 분향을 중단시키고 시민들 접근을 막았다. 길이 약 20미터에 이르는 지붕이 붕괴하면 자칫 대형 인명 피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한 한 네티즌은 분향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하던 중 와이어가 풀리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게 국장이야, 뭐야! 오세훈 시장 나오라고 해!!"
"세계 망신이야! 국장 분향소를 부실로 지으면 어쩌라는 거야!"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국장이 너무 부실하게 준비한 것 아니냐" "안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국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어쩌냐"며 서울시와 장례위원회에게 거칠게 항의했다고 오마이뉴스는 시민들의 반응과 함께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