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포항해양항만청(청장 권준영)은 지난 24일 원광대 김종인 교수(사진)를 '독도등대 명예등대장'으로 임명장을 수여하고, 독도 일일 등대장으로 파견했다.

국토해양부 포항해양청에 따르면 동해바다 우리 땅 독도에 소재하는 독도등대의 중요성을 위하여 실시하는 독도등대 일일 등대장 체험행사에 참여한 김교수는 지난 6월에 최종 선정된 20명 중 올해 마지막 10회차인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 동안 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 의원과 함께 동조를 이루어 일일 등대장 체험을 가졌다.

일일 등대장은 등대장 임무에 관한 소양교육을 받은 후, 등대시설 및 독도를 탐방하며 등대 점·소등, 시설물과 장비의 운영 상태 점검, 등대 주변 주·야간 순찰 활동 등을 펼쳤다.

우리 땅 독도 알리기에 선봉장으로 역할을 수행한 김교수는 “특별 이벤트로 기획된 이 체험행사는 우리 땅 독도의 실효적 주권을 보다 굳건히 확립하고 대내외적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이 체험을 통하여 독도에 대한 국내외적인 역사적인 인식과 국제화 시대에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게 된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강조한다.

김교수는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교 초빙과학자,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 방문교수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독도 지킴이로 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