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지사,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하고 비상열차·대체인력 투입
KTX 100% 운행, 일반열차 약93%운행 등 국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

철도노조가 8일(화) 오전 0시를 기해 운전분야 ‘1일 시한부 파업’에 들어간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비상열차와 대체 인력을 투입해 열차 지연을 막는 등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철도노조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사규에 따라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파업이 열차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기관사 등 운전분야 파업이라는 점에 주목, 신속하게 비상열차와 대체 인력을 투입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코레일 전북지사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KTX는 100% 운행, 새마을 및 무궁화열차는 약 93% 수준으로 운행 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를 통해 억지파업에 따른 열차지연 정보를 안내하는 한편, 열차지연으로 인한 승차권의 교환.반환의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반환해주고 지연도착의 경우 규정에 따라 보상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번 파업이 직종별 순환파업으로 이어지거나 전면파업으로 전환, 또는 태업으로 이어지는 것을 대비, 각 분야별 대책을 수립중이며,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영업수익에도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 법과 사규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