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산물이 경기지역에서 직거래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활성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우리지역 농산물에 대한 판매 및 홍보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기존 인터넷 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직거래 판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인터넷 이용방법 및 거래처 확보 등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매주 목요일 경기도 과천 경마공원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에서 두부와 된장 등 가공품과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김옥래(심은콩식품, http://www.hamchohouse.com)씨는 초기에 직거래 장터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판매가 부진하였으나, 상품을 구입했던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어, 매출 및 판매가 두배 이상 상승하였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한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을 활용한 농산물 판매가 늘어나면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홍보 및 마케팅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일환으로 잠재 소비자가 많고 구매력이 높은 수도권 및 경기도 지역의 직거래 판매에 참여함으로써 전라북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존의 인터넷 판매 홍보 및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여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농업기술원에서는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목적으로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전라북도 사이버농업연구회를 중심으로 사전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여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판매부스에 입점을 확대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