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가 전국 지자체에 내려보낸 지침에 연인원 1천명 이상이 참석하고 2일 이상 계속되는 행사는 원칙적으로 취소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는 행사를 연기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라는 내용에 따라 10월말에 개최 예정인 익산 4대축제가 취소될 전망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는 검토중이지만 이번주에 취소할 지 여부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이며 오는 18일과 19일에 개최하기로 했던 '제1회 익산 평생학습축제'는 취소됐다.

한편, 안양시 시민축제가 취소되는 등 전국적으로 열리기로 했던 크고 작은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그러나 축제를 약 50여 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기간이 많아 남았기에 좀 더 두고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것과 4대축제로 인해 신종플루가 광범위하게 퍼져 큰 재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에 취소를 빨리 결정해 더 이상 예산이 투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