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시내권.익산북부.함열.금마 등 4개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사업추진에 있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8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하수슬러지는 일일 약75톤이 발생되고 있다.

시는 장래의 증가분을 감안하여 일일 처리용량 120톤의 슬러지를 총사업비 198억원을 투입 탄화공법으로 처리할 계획으로 지난 07년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 완료했다.

하지만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정책의 변화기조에 따라 공사발주를 미루고 전반적인 검토에 들어가게 됐다.

현재 하수슬러지 처리에 대한 국내의 검증된 시설이 부족하고 환경부의 하수 슬러지에 대한 인식이 과거 단순 폐기물이 아닌 화력발전소의 연료로써 재활용하는 방향으로 법률적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 중이다.

시는 현 흐름에 따라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정책에 부응하면서도 시설설치 및 운영관리 비용의 효율적․경제적인 하수슬러지 시설을 도입기 위해 늦어도 금년 말까지는 하수슬러지 처리에 대한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해양배출이 금지되는 2011년 말까지는 준공될 예정이다.

그간 시에서 도입 계획이었던 하수슬러지 처리는 함수율 약 80% 정도의 슬러지를 건조로에서 건조한 후 탄화로에서 약700 ~ 800℃로 무산소 상태에서 가열하는 시설.

현재 추진 중인 하수슬러지건조연료화 시설이 새롭게 도입되면 탄화과정이 생략되어 운영비와 설치비, 시설비 등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