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사료 생산 이용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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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사료 생산 이용에 박차

오명관 기자 | -

승인 2009.09.09 13:57:00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국내 조사료 생산, 품질개선, 유통 등 이용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9일(오늘) 대학, 관련 공무원, 선도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맥류부(익산소재)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조사료 생산ㆍ이용 및 유통에 대한 그동안 문제점을 되짚고 앞으로의 정책과 연구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정책분야, 조사료 생산 분야, 품질 및 이용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주제발표를 하였느데, 조사료 생산 분야에서 청보리를 비롯한 귀리, 트리티케일 등 사료맥류와, 국내 개발 품종인 광평옥, 강다옥 등 사료용 옥수수의 품종 특성을 농촌진흥청 박태일연구관이 소개했다.

또한 청보리 사일리지 품질 향상을 위한 실명제 도입과 품질등급제 등을 실시하여 축산농가의 사일리지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유통확대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벼맥류부 김정곤 부장은 “국내산 곤포 사일리지의 안정적 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사일리지의 품질 표준화가 절실한 실정이며, 다양한 가공제품의 개발이 요구되는바, 토의된 내용중 현장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연구과제로 개발하여 국내 조사료의 품질개선 및 이용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겨울철 조사료 생산 확대는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같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이며 이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과도 상통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