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안장을 취소하라\", 보수단체들 현충원에서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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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안장을 취소하라\", 보수단체들 현충원에서 난동\"김대중 묘를 파헤치고 우리가 묻힐 곳이다\" 망말 서슴치 않아

익산시민뉴스 | -

승인 2009.09.11 05:34:17

지난 10일(목) 오후에 국립현충원이 시끄러운 일이 발생했다.

파워블로그 미디어몽구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면, 보수단체 어르신들로 모형으로 제작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파헤치고 관을 짓밟아 부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추모객들이 놀랬다는 것.

특히 한 참배객은 "하지말라"라는 말 한마디를 했을 뿐인데 느닷없이 구타했고 그 참배객의 입술은 터지는 등 얼굴이 망신창이가 됐다.

또한 한 어르신은 확성기로 "경찰들 뒤로 물러나세요. 만에 하나 집회하는데 경찰들이 우리 집회하는 것을 방해했을 시에는 당신네들 가만 안둬. XX 우리 어차피 여기에 묻히실분들이야 다. 김대중 묘파고 우리가 묻힐테니깐 건들지 말어"라며 위협했다.

[영상촬영 - 미디어몽구 http://www.mongu.net/554 )]

자세한 사진과 내용은 미디어몽구 블로그를 보시면 됩니다. (위 주소 클릭)

(덧붙이는 글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그의 자택 앞에서 빨갱이니 뭐니 하는 보수단체의 집회와 확성기의 외침 때문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번도 그들을 신고하거나 내친 적이 없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해야 되니 저 사람들도 그런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되려 두둔했다고 합니다. - http://kimchangkyu.tistory.com/690 블로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