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교육문화회관 익산분관(관장 이조영)은 지난 14일(토)에 우리고장의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익산지역 초등학생 20명, 학부모 15명, 관계자 4명등 총 39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고장 문화유적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우리고장 문화유적 탐방은 지난 6월에 실시한 마․백 문화유적 탐방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실시하는 문화유적 탐방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한 가운데 교육과정과 관련된 우리 전북지역의 문화유적을 직접 탐방하는테마식 체험학습이다.

고창 고인돌, 고창 읍성(일명 모양성)과 정읍 기적의 도서관을 탐방했으며, 각 탐방 지역에서 문화유적에 대한 현지 해설사의 친절하고 자상한 안내가 있어 참가자들의 좋은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세계 최대의 고인돌 조밀지로 평가받고 있는 고창 고인돌 유적지에 대해 모두 큰 감동을 받았다. 고창 고인돌 유적은 약 2.5km 범위에 447기의 고인돌이 집중 분포되어 있는 곳이다.

지난 2000년 12월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C-977)호로 지정한 바 있어, 자라나는 학생들은 물론 함께 참여한 학부모님들께서도 우리고장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유적이 있다는데 대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조영 관장은 "이번 우리고장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고 고귀한 문화유적을 가지고 있는 우리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갖는 기회가 됐다"며 "나아가 애국심까지도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 문화·유적의 소중함을 알고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잘 보전하는 마음을 갖기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