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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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자원봉사센터와 기업들이 동참한 김장김치 담그기

오명관 기자 | -

승인 2009.11.17 23:45:07

익산지역의 자원봉사자들과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에서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각 세대에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역봉사단 및 기업봉사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 행사는 지난 13일(금), 16일(월), 17일(화) 3일동안 매일 10시에 팔봉 공설운동장에서 기업봉사단인 SK에너지(주) 전주물류센터와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 총 200여 명이 모여 총 4,0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궜다.

13일(금)에는 SK에너지(주) 전주물류센터의 남자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전주천사단' 봉사자들이 배추이동과 포장, 김장김치 이동 등을 전담했다.

또한 김장 속과 버무리기는 종교봉사단인 선지회, 관음사보덕회와 익산 문화사랑봉사단, 전몰군경유족회 등이 분담했다.

경기가 어려워 김장담그기가 힘겨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를 위해 SK에너지(주)전주물류센터에서는 많은 예산을 지원했고 지역의 (주)하이트에서 간식과 앞치마 등을 후원하는 등 지역의 기업들도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훈훈한 행사에 동참 하기도 했고 이날 130여 명의 봉사자들이 3,200여 포기를 담갔다.

또한 16일(월)과 17일(화) 오전 10시에 팔봉 공설운동장에서 기업봉사단인 전북에너지서비스, E마트 보석사랑봉사단, LG생명과학과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 70여 명이 모여 8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김장은 지역의 소외계층인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및 저소득세대 100여 세대에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오는 18일부터 지역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전달이 되어 겨울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익산 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훈훈한 마음이 함께 해 좋은 것 같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기업 봉사자들이 더불어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더욱 많은 대상자들에게 이런 따뜻함을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