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동중, 왕중의 왕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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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동중, 왕중의 왕으로 등극

오명관 기자 | -

승인 2009.11.30 10:53:25

이리동중학교가 지난 28일(토) 오전 11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09 대교눈높이 중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경기 발곡중을 1-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전반 초반에는 두 팀 모두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탐색전을 펼치다가 전반 10분 이리동중의 유민재가 날카로운 왼발 터닝슈팅을 날리면서 분위기는 이리동중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이리동중은 전반 14분 김승준의 헤딩, 21분 안재성의 왼발 슈팅, 33분 김승준의 왼발 슈팅 등 발곡중을 몰아 붙였지만 골은 나지 않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서는 발곡중이 분위기를 이끌었는데 고윤호의 패스를 받은 김규하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이리동중은 골키퍼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전 끝나기 약 10여 분 남짓인 32분 경. 이리동중은 아크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박선홍이 오른발로 감아 찼고, 골키퍼 손을 맞았지만 골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이렇게 얻은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지킨 이리동중은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하며 2009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사진출처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