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들로 구성된 익산 생활개선회가 천만송이 국화축제 먹거리장터 수익금 500만 원을 익산사랑장학재단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달 30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오명순 생활개선회장, 김삼룡 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기탁식이 열렸다.

익산 생활개선회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11일간 열린 천만송이 국화축제장에서 고구마 찐빵, 마국수 등의 먹거리장터를 운영하며 장학금을 마련했다.

오 회장은 “어려운 농촌에 보내준 관심과 격려를 지역에 환원하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회원들 모두 우리 지역 인재양성에 동참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생활개선회는 푸른 농촌희망 찾기 운동을 실천하는 단체로 농촌여성 일 감 갖기 사업을 통해 황등찹쌀엿, 함라 한과, 울외 장아찌 등의 제품을 생산, 농촌 소득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