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내년 봄에 파종할 2009년산 벼 정부 보급종을 오는 11일까지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소 및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벼 보급종 공급량은 우선공급 및 농가공급량 포함 540톤 이며, 이는 익산시 총 소요량 964톤 대비 56%로 전년대비 6% 증가한 공급량이다. 벼 보급종 신청품종으로 올해 첫선을 보이는 황금노들을 포함 운광, 호품, 신동진, 온누리, 동진찰벼 총 6개품종이다.

벼 보급종 신청은 마을 이.통장을 통해 종자신청서를 접수받아 읍.면.동농업인상담소에서 종자유통시스템에 직접 입력한다. 기간 내 신청된 품종 및 물량은 차후에 변경 할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신청해야 하며, 공급시기는 내년 2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다.

벼 정부 보급종은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엄격한 채종포장 관리로 종자로서 순도가 높고 품종고유의 특성이 잘 유지 보존되었으며 농가에서 직접 채종한 종자보다 발아율 및 증수효과가 높은 종자로 고품질 쌀 생산에 적합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보급종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반드시 신청 기한내 신청해야 한다”며 “매년 벼 보급종이 농가 수요량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이므로 내년에 벼 보급종을 공급 받는 농업인은 가능하면 깨끗하게 벼를 재배하여 내년에 종자로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