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운영된 제1회 한국어교원양성과정 수료식이 지난 30일(월) 열렸다.

이 교육은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어학교육팀과 연계, 운영됐다. 교육생 30명은 한국어교육개론 외 총 123시간을 교육받고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이수자에게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원 검정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지며 한국어교원 검정시험에 응시해 최종합격한 자는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다문화가정의 양국문화 이해와 언어갈등 해소를 위해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를 교육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시와 전북도는 여성단체 역량강화사업으로 이번 교육을 지원했다. 특히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가정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돕고 더불어 여성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교육에 지역 여성들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내줬다”며 “내년에도 이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