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한문희)는 지난 8일 철도사고 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통하여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2009 하반기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익산역 지하차도 건설공사 및 전라선 복선전철화 건설사업 중 열차운행에 지장을 초래할 경우에 대비하여 실시한 이번훈련은 여객열차와 복선전철화사업 궤도공사 중인 항타기와의 충돌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한 것.

코레일 전북본부를 비롯하여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안, 익산소방서, 대림산업(주) 등 도내 철도운행 및 건설 관련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또한 도내에서 진행중인 익산역 호남고속철도사업(오송～광주간, 2014년 완공 예정), 전라선 복선전철화사업(익산～신리간, 2011년 완공 예정)등 큰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이번 훈련을 통해 다시 한번 공사구간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한문희 전북본부장은 “사고의 복구보다 중요한것은 사고 예방이므로 안전관리방안을 더욱 강화할 것”을 주문했으며 “사고 발생시에도 이번 훈련으로 확립된 복구체계를 활용하여 신속한 복구작업으로 철도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