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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수) 오후 11시 경부터 익산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현재 기온이 영하 6도를 기록 중이지만 체감 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아 보인다.

앞으로 이 눈은 오다 멈추다를 반복하며 주말까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어 출근이나 등교 시 빙판길을 조심해야 할 듯 하다. 또한 각 종 농작물이 피해보지 않도록 만전의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16일 부터 20일 사이 지역에 따라 눈이 내리는 가운데 낮에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겠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다음과 같이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농업인들께서는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를 잘하여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비닐하우스 지붕 위에 쌓이는 눈은 수시로 쓸어 내려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하고, 난방기가 설치된 하우스에서는 난방기를 가동시켜 강설과 저온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시설하우스 안에서 육묘 중이거나 재배중인 고추, 오이, 토마토 등 열매채소와 화훼류는 밤 온도를 12℃이상, 배추, 상추 등 잎채소는 8℃이상 되도록 보온관리를 잘하도록 한다.

갑작스런 사고로 가온시설 작동이 불가능하게 되었을 경우에는 부직포, 섬피 등을 소형터널에 덮어서 저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준다.

축사 등 농업시설물도 눈 피해를 받지 않도록 받침대를 보강해 주고, 강한 바람으로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비닐 등을 단단히 고정시켜 준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눈 녹은 물이 하우스 안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시설물 주변의 배수구를 정비하여 작물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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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16일)부터 익산지역에 눈이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되고 있다.

16일 새벽 2시 현재 기상청 홈페이지에 의하면, 익산에는 저녁부터 약 60%정도의 확률로 눈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낮 최고 온도가 영하 1도로 저녁으로 가면서 온도가 영하 7도까지 내려 가고 습도는 평균 80%다.

[사진자료 : 본 기자가 2005년도 12월에 광주에 갔다가 찍은 사진으로 광주시내 폭설 당시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