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교육문화회관(관장 이조영)은 2009년도 지역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12월 둘째 주에 마감했다.

금년도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겨울방학 중 특기적성교육(1월 12일) 과정에 초등한자 등 11개 과정을 시작으로, 여름방학 중에는 종이공예를 비롯하여 16개 과정을 운영하였고, 학기 중에는 상․하반기에 8개 과정씩을 운영함으로서 올 한 해 동안 총 774명의 학생이 과정을 마쳤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월에 수강생을 모집하여 3월 16일 과정을 개강하여 실버컴퓨터, 한지공예, 한글반, 사물놀이 등 12개 과정에서 총 231명이 수료했다.

일 년 간 특기․적성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초등한자 과정에 참여한 학생 중 (사)한국어문회에서 주최한 한자자격증 취득 시험에서 7급(김세웅 등 7명), 6급 2명(조하늘 외 1명), 5급 3명(안호진 외 2명), 4급 1명(김지성), 준 4급 1명(안호민)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평생교육 과정에서는 사군자 과정의 수강생 중에 전라북도 미술대전에서 특선 1명(주옥자), 입선 5명(노능식 외 4명)의 수상 실적이 있었으며, 전라북도 서도대전에서는 특선 1명(김선녀)이 수상했다.

전라북도 서예대전에서는 2명이 입선하였으며, 대한민국 마한 서예․문인화 대전에서는 특선 2명, 입선 11명이 입상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창암 휘호대회에서는 장려상 1명, 특선 4명, 입선 6명이 입상 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서두었으며, 한지공예과정도 일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결과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 2명(김금성님 외 1명)이 입상하는 실적을 거뒀다.

한 해 동안 학습의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5회 평생교육 및 특기적성교육 작품 발표회를 지난 11월 24일부터 11월 25일까지(2일간) 개최해 수강생들이 배움의 성취감과 만족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발표회에는 왕초보영어교실의 백설공주 연극공연을 비롯하여 6개 과정이 참여했고, 전시부에는 평생교육 6개 과정과 특기적성교육 16개 과정의 310 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많은 참석자들의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특히, 평균 연령이 68세에 달하는 연로하신 분들이 처음으로 영어를 배워 연극까지 하는 능력을 보여줘 관람자들은 감탄했고 영어교실 수강생들은 삶이 너무너무 행복하다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연발하기도 했다.

이조영 관장은 "교육과 문화에서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지원을 위해 항상 고심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이 마한교육문화회관의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해 여가선용은 물론 삶의 보람과 행복지수를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