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와 전북대, 천년초 농가인 천년초마을(대표 김정국)이 공동 참여해 천년초 허니음료인 ‘품안애’를 개발, 내년 5월부터 전국에 시판된다.

이 음료는 농약, 제초제,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천년초 열매를 원료로 해 만든 친환경 웰빙음료다. 기능성 식품인 천년초 열매에 딸기향과 토종 아카시아꿀(허니)을 첨가했다.

그동안 줄기 가시제거와 열매의 씨앗제거 기술을 이용해 추출액 형태로 가공, 판매했던 ‘천년초 마을’은 소비량 확대를 위해 이번 음료를 개발하게 됐다. 용량은 180㎖제품과 10개들이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이 음료는 내년부터 농가에 기술이전하고 시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존료 무첨가 및 유기농음료의 고급화 전략으로 유기농전문매장에 입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천년초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년초는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로 영하20도 혹한은 물론 여름 불볕더위에도 생존하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토종 선인장. 칼슘과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변비제거, 숙취해소, 항산화효과 등이 우수해 피로회복과 각종 성인병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