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투명한 하이트소주'를 출시하여 도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전라북도의 대표 주류회사인 하이트주조 주식회사(대표이사 장인수)는 도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향토기업으로서 우리고장 위해 올해 8월, 전라북도 및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의와 전북사랑기금 3억원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의 판매량 대비 '전북사랑기금'을 적립해 왔다고 밝혔다.

하이트소주(360㎖)의 판매량에 따라 1병당 3원씩을 적립해 이를 도내 14개 시.군에 각각의 지역별 판매량을 기준으로 적립된 기금이며, 7월부터 11월말 현재 총 2천230만 원이 적립됐다.

시군별 기금적립 현황을 보면 전주 557만원, 익산 351만원, 정읍 206만원, 남원 283만원, 김제 130만원, 완주 158만원, 고창 135만원, 부안 163만원이 적립됐고, 이외의 시.군은 판매량이 저조해 100만원 미만의 기금이 적립됐다.

적립금이 100만원 이하 시.군(군산,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에게는 판매 적립금과 별도로 350만원의 추가 기부액을 조성해 시.군별 100만원기준으로 기부하게 돼 이를 포함 총 2천580만 원의 적립금액을 전달했다.

하이트 소주에서는 이번에 조성된 기금으로 쌀값 폭락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우리 지역농민들을 위해 도내에서 생산된 쌀(10kg, 1,289포)을 구입, 전라북도를 통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게 전달하고 공동모금회에서는 각 시.군별로 연계된 소외계층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인수 사장은 "이번의 기금전달은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며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향후 우리 전라북도의 사회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하이트소주 지역판매 점유율을 높이고 지역에서 사랑 받는 만큼 지역에 환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늘려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트소주는 이번 전북사랑기금 전달 뿐만 아니라 올해 1월에도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 달라며 전라북도에 3천만 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