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의 역사적 문화환경의 보존과 육성을 위한 익산 고도보존계획 대시민설명회 및 최종보고회가 지난 16일 오후 익산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이춘석 국회의원, 배승철, 김병곤 도의원, 김병오 시의장, 문화재청, 전라북도청 관계자 및 시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국토연구원 이왕건 박사는 이 자리에서 익산고도보존계획은 총사업비 7천억원, 사업기간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계획으로 대상지역의 고도골격과 복원을 위해 문화재지역을 포함한 원형보존지역인 특별보존지구(32.8㎢)와 고도의 역사적문화환경을 유지하고 보존할 필요가 있는 역사문화환경지구(10.9㎢)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사업으로 고도골격복원 및 정비, 역사마을과 전통마을재생, 고도체류기반조성, 고도탐방네트워크 정비 등을 꼽았다.

미륵사지유적지, 금마시내권, 왕궁리유적지로 이중에서 시범사업지역은 유적지와의 연계성과 지역경제발전의 파급효과가 가장 높은 금마를 핵심 정비지역 주요거점으로 선정하였다.

또 시범지역 주요사업으로 옛길 회복과 옥룡천물길회복과 역사문화복합단지조성, 금마관아터․객사터복원, 전통경관회복 및 각종 회의시설과 전통숙박시설 등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이 마련되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도보존계획이 수립되어 향후 고도의 옛 영광재현은 물론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통하여 지역경제발전과 국가의 미래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