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서양화가 김수자 초대전이 18일부터 익산 어양동 W갤러리에서 개최된다.

W갤러리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김수자 초대전의 테마는 ‘일기 시리즈(DIARY- EXISTENCE&ABSENCE)’로 회화 20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일기 시리즈’는 자연과 평범한 생활공간의 다양함을 표현했고, 평범한 사물이 시시각각 새롭게 변화되는 표현에선 흥미롭고 역동적인 모습도 엿보인다.

특히 이번 작품들 중 ‘부조’는 자유로운 선의 율동과 조형의 미가 편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많은 관심을 받을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정선애 큐레이터는 “참신한 발상과 일기는 글로써 표현할 수 없는 기록이며 예술작품”이라며 “작가의 자유분방한 필력을 느끼며 삶의 스토리를 다함께 열어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광대 서양화전공 교수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는 김수자 교수의 이번 전시회는 익산 어양동 온노리 아동병원 맞은 편 W갤러리 전시실 1층에서 내년 2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