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오는 22일(화) 오전 11시에 경찰서 5층 강당에서 모범청소년 6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성실하게 생활한 학생 10명에게 각 2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년간 청소년들에 대한 선도와 사랑을 몸소 실천해 온 송웅빈 청소년지도위원장을 비롯 청소년지도위원과, 익산 교육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정광윤 익산교육청 교육장이 참석해 모범 청소년들에 대한 격려와 축하해 줄 예정이다.

특히 이날 장학금을 수여 받을 학생들 중에는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던 중, 한순간의 실수로 범죄의 유혹에 빠져든 학생들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그간 자신들에겐 아무도 관심을 기울여주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받은 사랑과 관심에 세상이 따뜻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르게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방춘원 익산경찰서장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마음속에 품고 친구들과 서로 도우며, 즐겁고, 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